임채정(林采正)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3일 국가정보원 개편문제와 관련, "인수위 차원에서 조직개편안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의 국내 정보업무를 중단시키고 해외정보처로 개편한다는 공약은 통합21과의 공조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우리 안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수위가 구체적인 정책을 모두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도 `인수위가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