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 개발 계획과 관련 미국의 대화 제의에 회답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유엔 주재 북한 외교관이 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교도(共同)통신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미국의 대화제의에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회답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한국과 미국, 일본은 전날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미국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어떻게 준수할 지에 관해 북한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