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승)는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상견례 겸 첫 회의를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당차원에서 의원외교단을 미국 등에 파견하기로 했다. 문석호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에 특사를 보내기에 앞서 의원외교 차원에서 미국 등에 당 소속의원들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이달 중순 북핵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파견하는 의원 외교단의 일환으로 민주당 의원 6명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EU)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