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8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정우택 당 쇄신특위 위원장 주재로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지도부 개편,당명개정 등 당 체질개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정우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뼈를 깎는 반성과 환골탈태의 노력없이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수 없다"며 "당의 지도부를 포함해 인적 구성을 젊게 하느냐 여부가 당쇄신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매주 2,3차례 회의를 통해 '보수 원조당'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역동적 젊은 정당'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마련,내년 총선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중 지도체제 개편과 국민경선 도입여부 등 당헌당규를 개정한 뒤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자민련은 이와 함께 최고위원제 및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젊은 전문가 영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