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가 앞으로 몇달간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이에 관해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남은 두달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문제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과 우방이 뜻과 지혜를 함께 모아 노력하면 좋은 방향으로 해결돼 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북한 핵문제와 민생 현안, 경제 안정을 위해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당선자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해 갈 것"이라면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두달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국정 인계인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