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주말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고위 관리들과 북핵문제에 대해 전화협의를 한 가운데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23일 북한의 재가동 움직임이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마크 고보즈데키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변인은 북한의 핵재처리 의혹 실험실봉인 및 감시장비 제거 착수와 관련, "폐연료봉으로부터 (무기급) 플루토늄을 추출하느 것말고는 이런 시설에 어떤 정당한 목적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원자폭탄 제조 가능성에 우려, 평양에 대해 원자로에서 떼어낸감시장비를 재설치하고 재가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