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0일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한반도 비핵화(非核化)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브렌다 그린버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국 외무장관 회동에서 한국 및 중국, 일본이 북한에 핵무기개발계획 중단하도록 설득하는데 미국과 러시아도 가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및 유럽연합(EU) 대표들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회담을 가진데 이어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러시아의 화학무기 제거계획과 핵무기감축협정의 양국 의회 비준 전망, 그루지야와 몰다비아, 체첸 문제 등을 논의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oungn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