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제16대대통령선거 개표결과에 따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중앙선관위는 이날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를 방문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선대위 총무본부장에게 노 후보의 당선증을 교부, 대통령 당선자 확정절차를마무리 했다. 앞서 선관위는 16대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2천456만1천916표의 48.9%인 1천201만 4천277표를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총유효투표수의 46.6%인 1천144만3천297표,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3.9%인 95만7천148표를 각각 얻었다. 이밖에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후보는 7만4천27표(0.3%), 국태민안호국당 김길수(金吉洙) 후보 5만1천104표(0.2%), 사회당 김영규(金榮圭) 후보 2만2천63표(0.1%)를 각각 획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