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확정된 노무현 당선자는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반미 색채가 농후하다고 대만의 중국시보(中國時報)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초점 기사에서 노무현 당선자의 일대기를 소개하면서 노무현 후보의 최종 학력은 부산상고로 한국의 대선 후보들중 학력이 가장 낮은 정치인이라며이같이 전했다. 그는 특히 1990년대 초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하며 반미 색채가 농후하다는 인식을 받게 됐다면서 그러나 미국과 평등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고신문은 평가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