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경북도내 투표율이 최근 대통령 선거에 비해 저조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만4천여명의 부재자투표자를 포함한도내 204만4천285명의 선거인 수 가운데 투표를 마감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146만1천792명이 투표를 마쳐 71.5%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7년 15대 대선 당시 경북도내 최종 투표율인 79.2%에 비해 7.7%포인트 낮은 것이다. 또 제13대와 14대 대선의 91%와 80.6%에 비해서도 크게 낮았다. 지역별로는 울릉군과 구미시가 75.7%와 68.8%로 각각 최고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