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는 19일 반미투쟁을 공동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공동보도'를 통해 "반미 성전에 떨쳐나선 남조선(남한) 인민들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시하며 미국의 반공화국(북한) 압살책동을 규탄하여 반미 군중집회 등 여러 형식으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미제는 좋게 발전하고 있는 북남관계에 끼어들어 훼방을 놓고 있다"며 "이는 미제가 조선반도(한반도)의 통일을 가로막는 악의 화근이며 민족 공동의적이라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