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 94년 탈북한 여만철(56.대구시 달서구 장기동), 이옥금(52)씨 부부도 이날 낮 12시께 대구시 달서구 제7투표소인 장기초등학교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이번 대선이 남한에서 맞는 5번째 선거라는 여씨 부부는 4번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실수없이 투표를 마쳤다며 흐뭇해 했다. 여씨는 "지금까지 내가 투표한 후보가 떨어진 적이 없었다"며 "북한과 사이좋게지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씨 부부는 지난해 4월 대구에 정착해 북한음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