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오는 21일까지 16대 대통령선거과정에서 투표소의 편의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장애인들이 유권자로서 권리를행사하지 못하는 사례를 수집하는 `장애인 투표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밝혔다. 신고내용은 ▲투표소가 지하 또는 지상 2.3층에 위치하거나 ▲1층이면서도 경사로가 설치되지 않거나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경우 ▲투표소에 수화통역사와 투표자원봉사자를 배치하지 않은 사례 ▲기타 장애인이 투표하는데 불편한 사례 등이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신고접수된 자료를 취합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건의하고 공직선거 및 부정방지법 개정에도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051-863-0650)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