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대구지역은 지난 선거때에 비해 높은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확정선거인수는 182만7천162명으로이날 오전 9시현재 22만26명이 투표를 마쳐 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2000년 총선 때 같은 시각 투표율 10.5%, 6.13 지방선거 당시9.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과 동시에 수성구 수성1가 신세계유치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또 지역 최고령 유권자인 함만복(110)할머니도 이날 오전 중으로 대구시 수성4가 제1투표구가 마련된 인제병원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구지역 아침 기온은 섭씨 3도를 넘어 예년에 비해 4-5도 가량 높은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