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신성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금성초등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으나 지난 대선 등에 비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민의 70% 이상이 연구단지 종사자들로 구성된 신성동 지역의 특성상 관심지역이기도 한 이 투표구에는 오전 일찍 일부 등산복 차림과 나들이객들이 서둘러 투표소를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대체로 여유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관위 측은유권자들이 아침식사 후에 투표장에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연구단지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후보가 별로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후보자 별로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의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10.2%로 15대 대선(13.2%), 16대 총선(11.1%)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지난 6.13 지방선거(9.9%)보다 다소 올랐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