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8일 "용산미군기지 이전에 정부에서 10조원이 든다고 하는데 10조원을 들여서라도 이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용산 전자상가앞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서울은 지금 한뼘의 땅도 없다"며 "용산 미군기지라도 빨리 비워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