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선을 위해 발족키로 합의한 `SOFA 운영개선 특별대책반' 첫 회의를 오는 20일 갖고 분야별개선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양국은 이에 앞서 16일 오후 외교부에서 SOFA 합동위원장 비공식 회의를 갖고외교부, 국방부 및 주한미대사관, 주한미군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 구성에 합의했다. 정부 당국자는 "양국은 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SOFA의 운영개선 및 훈련실시에따른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성의있는 노력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2일 SOFA 합동위 산하 형사분과위를 열고 미군범죄 초동수사시 우리 수사당국의 공동 현장접근 및 조사, 미군 피의자 조사시 미국 정부대표의 1시간내 출석, 미군피의자 신병인도 후 재소환 허용 등의 협의를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