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에서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 실무접촉을 갖고 철도.도로 연결 공사에 대한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남북은 17일 발표한 공동보도문에서 철도.도로 연결이 합의된 일정대로 완공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이에 필요한 자재.장비를 공사 일정에 맞춰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철도.도로 연결에 필요한 자재.장비와 개성공단 건설에 필요한 인원.장비 수송을 위한 임시도로를 개성공단 착공전까지 개통하고, 경의선 임시도로 개설과 경의.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당국간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은 특히 차량운행기본합의서를 필요한 서명과 교환절차를 거쳐 조속히 발효시키기로 했으며 열차운행기본합의서도 빠른 시일내에 문서교환방식으로 채택하기로했다. 남북은 이와함께 철도.도로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를 새해 1월 중순 평양에서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실무접촉에 우리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손봉균 건설교통부수송물류심의관이, 북측은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3명이 나섰다. (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