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7일 논평에서 미국이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사업을 방해하고 있지만 민족의 힘으로 철도.도로는 반드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북남 철도는 장차 러시아의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이어지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그 의의가 자못 크고 온 세계가 지지 환영하고 있다"며 "오직 미국만이 이사업을 방해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논평은 "미국은 '검증단 명단'이요, '허가'요 하면서 북남 철도와 도로연결의 빗장을 가로지르려고 시도했다"며 "비무장지대에서 지뢰제거작업이 우리 민족공조에 의해 다시 진척되고 드디어 결속을 보게 됐고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하여북남 철도와 도로는 반드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논평은 "조(북).러 철도 연결사업은 조.러 두 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와 유럽지역 나라들 사이의 경제적 연계와 협력을 확대 발전시키고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평화와 안정, 인류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데 기여 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