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한미일 공조를 튼튼히 함으로써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일 정상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한미일 정상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앞으로 한미일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경의선 철도 연결을 위한 지뢰제거작업이 완료된 것과 관련해 "남북간의 대화는 하나의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면서 "지뢰제거작업 이후 철도 개설 문제나 금강산에서의 남북접촉 등 남북간 대화와 함께 북한 핵 문제에 관한 해결노력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