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는1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협력 등을 골자로한 5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1.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통합 21 정몽준 대표는 13일 오전 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 정신에 입각해 선거공조, 정책공조, 국정운영공조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2. 두 사람은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한 후보단일화 정신을 재확인하고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3.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5년간 국정동반자로서 끝까지 손잡고 국정전반에 공동책임을 지기로 했다. 4.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양당은 초당적 국정운영을 통해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추진키로 했다. 5. 국정운영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 대화를 통해 긴밀히 대화하고 정책공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양당과 정부가 함께 하는 정례 당정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