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대와 연세대 등 대학 캠퍼스에 설치된대선 부재자투표소의 투표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실시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캠퍼스내 부재자 투표는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진행되고 있고, 다른 부재자투표소 보다 하루 빠른 오후 4시 공식 마감된다. 전날 부재자투표에서는 서울대 949명, 연세대 898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캠퍼스에서 투표를 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14일까지 운영되는 학교밖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캠퍼스 안에서 실시한 부재자 투표가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전날 서울대에서 고시생들에게 차량편을 무료로 제공한 민주당연설원 출신 강모(35)씨를 서울지검에 고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