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울산에서 유세했다. 이후보는 지난 12일 경남유세를 마치고 오후 늦게 울산에 도착해 1박했으며 이날 오전 8시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지역유세에 들어가 막판 울산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후보는 이어 남구 신정동 올림피아호텔에서 북한의 핵동결 해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고 곧이어 울주군 온양읍 남창재래시장에서 유세하며 '정권교체론'을 역설했다. 이후보는 오전 10시30분 동구 남목동으로 이동, 현대동부아파트 입구에서 유세한 뒤 오전 11시 중구 성남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중구 국회의원보궐선거 지원을 겸한 정당연설회를 가졌다. 이후보는 이자리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자동차산업수도 건설 등의 울산공약도 반드시 지키겠으니 대선과 중구보선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