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2일 핵프로그램을 재가동할 것이라는 북한발표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미국의) 중유 공급 중단때문에 핵 프로그램 동결을 취소할 것이라는 북한 발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핵 동결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핵비확산조약과 한반도 비핵화를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러시아는 당사자들에 대해 기존 협정들에 입각해 대화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