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연맹(IFRC)은 12일 2003-2004년의대북 인도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총 2천743만909 스위스 프랑(약 220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IFRC는 2003년의 지원호소액은 1천337만909 프랑(106억9천672만여원)이며 ▲보건 1천233만3천481 프랑 ▲재난관리 74만3천634 프랑 ▲북한적십자사 활동지원 등조직발전 29만3천795 프랑으로 편성됐다. 또한 2004년의 지원호소액은 ▲보건 1천296만9천 프랑 ▲재난관리 78만2천 프랑▲조직발전 30만9천 프랑 등 모두 1천406만 프랑이다. 이에 앞서 IFRC는 대북 중유공급 중단이 식량을 비롯한 구호물품 수송 등 인도지원 활동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데니스 맥클린 대변인은 북한은 이미 난방연료의 부족으로 인해 급성 호흡기 질병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북 중유공급 중단은 오히려 절박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