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교수, 의료인, 변호사, 문화.예술계 인사 등 지식인 1천여명(공동대표 이홍종 부경대 교수, 강원석 마산대 교수, 정남순 시인 등)은 11일 오전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부패청산과 안정을 위한 부산.경남 지식인 선언식'을 갖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극에 달한 현 정권의 부패와 무능, 부도덕성, 비민주성을 비판하며 꺼져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법과 원칙이 서는 정의사회 구현과 역사상 가장 깨끗한 양심적인 정부를 원하기때문에 이회창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서민생활 안정과 중산층 재건 ▲사회에 난무하는 조직폭력 학교폭력 등 각종 폭력 근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업자 없는 사회조성 ▲사교육비의 획기적 절감 등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 조성 ▲국민합의를 기초로 한 대북정책 추진과한반도 평화구축 희구 ▲지방분권화를 통한 지방 균형발전 등을 이 후보에게 주문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