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중인 러시아 철도 전문가들이 원산-금강산간 철도 구간에 대한 현지조사를 끝마쳤다고 러시아 철도부 관리가 10일 밝혔다. 러시아 철도 전문가들은 차량을 타고 원산-금강산 구간을 따라 현지조사를 벌여지금까지 총 102km 구간에 대한 철도 실태를 조사했다. 전문가들은 철도 종착점에서 휴전선에 이르는 18.5km 지역에 대한 조사를 남겨놓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수집 자료에 대한 분석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겐나디 파데예프 러시아 철도장관은 지난달 평양을 방문, 앞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반도종단철도(TKR) 781㎞전체 구간을 실사키로 합의했다. (평양 이타르-타스=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