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제1차회의 북측 대표단이 10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북측 대표단이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1부위원장과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 등의 배웅을 받으면서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북측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남측에서 김성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엄종식 통일부교류협력심의관, 구본민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이, 북측은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서기장, 윤선호 법률가위원회 참사, 김기문 출입국사업국 부국장이 참석한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