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오후 고(故)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 미국대사의 부인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대통령은 조전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부인과 유족 여러분 모두에게 심심한 조의를 전한다"면서 "모든 한국인은 고인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한미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오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으며 이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