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 부재자 투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4백84개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9일 일반부재자 투표자 81만여명과 거소 투표자 5만여명 등 총 86만여명에 달하는 부재자 투표자에 대해 투표용지와 투표안내문,책자형 소형인쇄물 등을 발송했다. 부재자 투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자는 이 기간 전국 어느 곳에서든지 부재자투표소에 가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시에는 반드시 선관위에서 발송한 투표용지의 겉봉투와 부재자투표용지,주민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선거사상 처음으로 캠퍼스내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되는 서울대 연세대 대구대의 경우 투표소 운영기간은 12,13일이며 이 기간에 대학에서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는 14일 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