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20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시변리 죽도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이 마을 어민 임단수(29)씨가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소형 무동력 목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목선은 길이 5m, 폭 1.5m, 높이 1m의 0.5t급으로 배 안에는 구명동의, 식칼, 횃불용 기름걸레 뭉치 등이 있었으며 선체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경찰은 일단 이 어선이 북한지역에서 떠내려와 표류중인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양양=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