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는 7일 "5년동안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정치를 하겠다"며 "정책조율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만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울산 보궐선거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나는 중도이고 노후보는 중도 진보이니 힘을 합치면 좋을 것"이라며 "상대방이 물과 기름이라고 비난하는데 물과 기름이 합쳐지면 폭발적인 수소 에너지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도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며 "곧 만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