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7일 오후 시민들의 `효순.미선' 광화문 추모집회에 참가하는 대신 여의도 당사 앞마당에서 선대위 관계자와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 추모집회를 갖기로 했다.

집회에선 신부인 이재정(李在禎) 선대위 유세본부장 집도로 추모 기도를 올리고 유재건(柳在乾) 특보단장이 "불평등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이날 노무현(盧武鉉) 후보 이름으로 촛불을 그려넣고 "정치인이라는 말이 지금처럼 부끄러울 때가 없습니다...미선아, 효순아, 다음에 다시 태어나거든 마음껏 외쳐라...대한민국!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하는신문광고를 냈다.

노 후보는 오는 9일 효순.미선양의 의정부 집을 방문, 유족을 위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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