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와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지난 2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내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후진타오 총서기는 답전에서 "총서기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축전을 보내주신데 대해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중국과 조선(북한)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은 조선 당과 정부, 인민과 함께 두 당, 두 나라의 친선협조 관계를 부단히 전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쩌민 중앙군사위 주석도 축전에 감사를 표시하고 양국간 친선관계의 전진을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