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 후보자 7명이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운동원은 1만6천114명으로, 15대 대선때의 1만3천953명보다 2천161명(1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관위가 6일 밝혔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원외에 자원봉사자를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3만여명에 이르는선거운동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선관위는 추산했다. 후보별 공식 선거운동원 수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6천618명, 민주당노무현(盧武鉉) 5천506명,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2천334명, 사회당 김영규(金榮圭) 820명, 무소속 장세동(張世東) 523명,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275명,호국당 김길수(金吉洙) 후보 38명 등이다. 신분별로는 선거사무장 7명, 선거연락소장 1천52명, 회계책임자 1천58명, 선거사무원 1만4천4명 등이며, 선거사무원중 국회의원 233명과 정당 사무처직원과 보좌관, 비서관, 지방의원 등 3천349명은 수당을 받을 수 없다. 선거운동기구는 중앙단위 선거사무소 7개와 시.군.구 단위 선거연락소 1천53개가 설치됐다. 정당별 선거연락소 설치 현황은 한나라당 299개, 민주당 298개, 민노당 245개,사회당 126개, 장세동 후보 47개, 국민연합 31개, 호국당 7개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