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해 3월 하사관(下士官) 명칭을 부사관(副士官)으로 바꾼데 이어 하사 등 부사관 개별 계급의 명칭도 내년에 개정할 계획이다. 5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주도로 추진중인 이번 조치는 하사 등의 계급 명칭이 주는 신분 격차 인식과 하위직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최근 실시한 1차 공모 결과를 육군은 물론 해.공군, 해병대에 배포해 군내 여론을 추가로 수렴하고 있다. 1차 공모 결과 현행 하사,중사,상사,원사의 계급 명칭을 부교(副校),중교(中校),상교(上校), 원교(元校)로 하자는 안이 가장 많았고 소교(少校),중교,상교,대교(또는 총교) 안이 뒤를 이었다. 또 현행 개별 계급 명칭을 유지하면서 하사를 부사로만 바꾸자는 안이 있었고 주임원사에 대해서는 부사관장, 부사감, 부사령 등의 명칭이 제안됐다. 육군은 내주께 추가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일반 대학의 국어.역사학 교수, 국방연구원.국방대학교 전문가 등의 자문을 얻어 3∼5개 안으로 압축한 뒤 육군본부정책심의를 거쳐 내년 3월중 국방부 심의에서 최종안을 채택키로 했다. 육군의 명칭 개정안을 토대로 국방부가 최종안을 결정, 관련법 개정을 거쳐 명칭이 최종적으로 바뀌면 해.공군도 새 계급명을 사용하게 된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