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와정대철(鄭大哲) 선거대책위원장, 개혁국민정당 문성근 국민참여본부장 등 5명을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한 대표 등 3명이 지난달 26일자 민주당 당보 `평화와 도약'을 선거기간 중 배부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했으며, 문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비방하면서 불법유인물을 살포했고, 정 위원장은 이들의 불법선거운동을 교사.방조,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