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국민정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은 미군장갑차여중생 사망사건 재판의 미군피의자 무죄평결과 관련, `불평등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재개정 촉구 국회 결의안'을 각당 의원 31명의 서명을 받아 3일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부시 대통령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한국국민에게 직접 공식사과해야 하며 더욱 구체적 조치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특히 공무상 발생한 중대범죄와 비록 공무중이라도 공무목적이 아닌 범죄의 경우 한국 정부가 형사재판관할권을행사할 수 있도록 SOFA 규정이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한나라당 박명환 서상섭, 민주당 정동영 송영길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서명했고, 내달 열릴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