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선후보 TV합동토론이 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동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KBS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KBS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토론은 정치.외교.통일분야를 대상으로 고려대 염재호(廉載鎬ㆍ47.행정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KBS, MBC, SBS, YTN 등 주요 TV와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토론은 사회자가 미리 준비한 질문을 각 후보자에게 던지는 방식과 한 후보가두 후보를 상대로 질의.응답하는 방식, 두 후보간 1대1로 질의.응답하는 방식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2차 경제.과학분야 합동토론은 10일 MBC 주관으로, 3차 사회.문화.여성.언론분야 합동토론은 16일 SBS 주관으로 각각 열린다. 군소후보들의 TV 합동토론은 오는 12일 오후 11시10분에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