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 개혁국민정당 소속 의원들은3일 `불평등한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재개정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개혁국민정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이 2일 밝혔다. 결의안 제출 서명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은 "결의안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직접사과와 최근 미국정부의 후속 조치 미흡 비판, 공무상 발생한 중대범죄 및 공무중이라도 공무와 관계없이 발생한 범죄에 대한 한국정부 형사재판 관할권 인정, 미군범죄 조사를 위한 한국정부 특별전담반 구성 등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에는 이날 현재 한나라당 박명환 서상섭 의원, 민주당 정동영 송영길 의원등 모두 27명이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