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가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유세를 벌였다.


권후보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를 방문, 정문 앞에서 출근하는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할 후보는 나 밖에 없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권후보는 이어 망월동 국립 5.18 묘지를 참배했으며 현장에 참석한 민주노총 산하 광주.전남지역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권후보에 대한 `100인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금호타이어 공장으로 장소를 옮겨 식당에서 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대표자들과 중식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뒤 전남도청 앞으로 이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유세전을 펼친다.


그는 또 오후 2시께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광주.전남 민중대회에 참석, 연설한뒤 상경할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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