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공업지구'로 지정된 북한 개성시의각 공장에서 사회 분위기가 활력있고 생산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중앙방송은 이날 "개성시안의 당원과 근로자들이 당의 웅대한 국토건설 구상을 받들고 하천 정리와 둑 쌓기 공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공업지구로 지정된 개성시의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방송은 "시에서는 박연천 둑 쌓기 공사를 와닥닥(재빨리) 끝내기 위한 투쟁을 벌여 방대한 공사를 성과적으로 마무리했고 장풍군의 성산천 둑 쌓기 공사도 끝냈다"고 말했다. 중앙방송은 또 개성 대성수예공장과 개성 9월14일피복공장, 개성 악기공장 등 10여개의 경공업 공장에서 올해 생산계획을 모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일꾼과 종업원들은 혁명적 군인정신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 생산에서 혁신을 이뤘다"며 "1950년대의 투쟁정신 라남의 일본새(근무자세나작업태도)로 달라붙어 인민소비품 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