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4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2 대선유권자연대(상임공동대표 이오경숙)은 28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대선자금시민모니터단(단장 최병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발대 선언문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마지막으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모두 대선자금의 투명한 공개를 국민과 약속함에 따라 이들의 약속이행을 감시, 검증하기위해 대선자금시민모니터단을 발족한다"며 "모니터단의 활동은 법정선거비용외에 정당활동비를 포함한 대선자금을 선거 전에 최초로 국민에게 공개, 정치개혁과 깨끗한 선거를 정착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교수, 시민운동가 5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모니터단은 향후전문실사팀과 현장실사팀으로 나뉘어, 1주일단위로 각 당 선거대책위의 선거비용 및정당활동비와 관련한 회계장부와 예금계좌, 가지급금 내역, 증빙서류에 일체에 대한실사에 착수하게 된다.

시민모니터단은 이 날 각 당의 회계장부 기재와 관련, ▲발생주의 원칙, ▲일별,건별 현금 입출금 사항 기재, ▲100만원이상 가지급금 수령자 별도 지정, ▲가지급금 지출 항목 3일 이내 정산을 각당에 추가로 요청하는 한편 각 당의 회계장부 누락여부와 제출 증빙서류의 진위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모니터단은 내달 3일까지 각 당 선대위로부터 회계장부 및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내달 4일, 11일, 17일 3차례에 걸쳐 실사를 진행, 내달 18일 오전 선거자금실사결과에 대한 종합발표를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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