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된 한나라당이회창후보의 TV토론이 민주당 노무현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TV합동토론 때와 비슷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부터 65분간 KBS.MBC.SBS 등 방송 3사에서 동시 생중계한 이후보 출연 TV토론의 시청률이 30.3%를 기록, 지난 22일 열렸던 노.정 TV토론때의 30.9%와 비슷했다. 연령층별로는 50대이상 여자와 남자의 시청률이 35.1%와 33.4%로 상대적으로 높았던데 비해 20대 남자와 여자의 시청률은 4.0%와 6.7%에 머물렀다. 한편 이후보 TV토론에 45분 앞서 마찬가지로 방송 3사에서 동시 생중계된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 TV토론의 시청률은 16.5%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