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했던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소속의원 12명이 26일 민주당에 복귀했다. 김영배 이윤수 김명섭 박종우 송영진 유용태 장성원 최선영 김덕배 설송웅 송석찬 유재규 의원은 이날 오후 모임을 가진 후 성명을 통해 "후보단일화의 역사적 과업이 완수됨에 따라 민주당 복당을 선언한다"며 "노무현(盧武鉉) 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단협 의원들의 복귀로 민주당 의석수는 103석으로 늘어났다. 지난 10월초 결성된 후단협은 이로써 소속의원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하거나 민주당에 복당함으로써 50여일만에 해체됐으며 이희규(李熙圭) 의원만이 무소속으로 남아있다. 이희규 의원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입당설이 나오고있어 주목된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복당의원들을 위한 환영만찬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