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유세 신설, 무상 의료.교육 실시, 군축 및 주한미군 단계적 철수 등을 비롯한 100대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평등한 세상, 자주적인 나라'를 기조로 ▲차별없는 평등사회 ▲평화롭고 자주적인 나라 ▲노동자 농민 서민이 살맛나는 경제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를4대 목표로 제시했다. 회견에서 권 후보는 "부유세를 신설해 이를 재원으로 사회복지체계를 전면적으로 바꾸고,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현하며, 주거안정을 사회적으로 보장하고, 저소득 노인의 생계를 보호하고 여성과 장애인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외교안보분야 공약으로 선도적 군축을 통해 남북 군사력의 감축과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 평화협정 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부문에선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 우리쌀 지키기, 노점상의 생존권 보호 등을 제시했고, 정치개혁 분야에선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를 실현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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