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의원들이 결성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는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복당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모임에선 그러나 10명 가량의 의원들이 복당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당 결의와 함께 후단협은 해체될 예정이다. 회장인 최명헌(崔明憲) 의원은 "오늘 오전 민주당 의원총회를 지켜보고 오후 모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어제 후단협 소속 의원 14명이 모임을 가졌으나 2-3명을 제외하곤 대부분 복당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복당이 확실시되는 의원은 김영배(金令培) 박종우(朴宗雨) 김명섭(金明燮) 장성원(張誠源) 최선영(崔善榮) 김덕배(金德培) 송석찬(宋錫贊) 이윤수(李允洙) 유용태(劉容泰) 설송웅 의원 등이다. 한편 지난 8월 탈당한 안동선(安東善) 의원도 복당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