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독일과 슬로바키아,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중.동부 유럽 4개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의장은 14박15일 일정의 이번 순방기간에 불가리아의 게오르기 파르바노프대통령, 독일의 볼프강 티어제 하원의장, 슬로바키아 미쿨라스 주린다 총리 등 국가정상 및 국회 최고지도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의회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박 의장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럽 국가들의 지원을 요청했고 이들 국가 의회 지도자들로부터 "적극 협력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고의장 공보수석실이 전했다. 박 의장은 또한 중국의 상하이(上海), 러시아의 모스크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등과 경합중인 2010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