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민창기 후보단일화 추진단장은 25일 새벽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민 단장과의 일문일답. --(2개 여론조사 중) 1개 조사가 무효로 나와도 하자는 없는가. ▲이미 양측이 합의했던 것이다. --2개 기관으로 하기로 언제 결정됐나. ▲어젯밤 한국갤럽이 난색을 표한 다음 밤새 조정됐다. --소감은. ▲나도 사람이다.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이번 결과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 비록 졌지만 승복하는 모습이 정치사에서 커다란 획을 긋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로 회귀하는 게 아니라 일보전진한다는 생각으로 승복하겠다. 착잡하지만,이런 모습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