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노동자와 장애인,여성 등 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윤영규 전교조 초대위원장과 하원준 도시철도노련 위원장 등 전·현직 노조간부들은 21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후보 지지 노동자 3천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고 노동시장의 약자인 여성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노년층을 보호하겠다는 노 후보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인권운동가 30명도 이날 민주당사에서 노 후보 지지를 천명했으며,김용철 롯데자이언츠 코치,탤런트 노영국씨,전 천하장사 이봉걸씨 등 40∼50대 기업인과 전문직으로 구성된 '4050 생활정책자문단'도 발족식을 겸해 지지선언 대열에 합류했다. 김정란 상지대 교수와 소설가 공선옥씨 등 여성계 인사 2천2명은 22일 노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